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켈 아르테타 (문단 편집) ==== [[에버튼 FC]] ==== 아르테타는 2005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에버튼의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그라베센을 대체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임대 조항에는 완전 이적 가능 조항이 있었다. 이후 아르테타는 에버튼이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소화하였으나, 팀은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리켈메가 버티고 있던 비야레알에게 패하며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는 실패한다. (에버튼을 무찌른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킨다) 이듬해인 2005년 7월, 2m의 이적료로 에버튼에 완전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5년. 05/06시즌, 아르테타는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모두 오르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06/07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매 경기 선발 자리를 꿰차는 등 모예스의 고정픽이었고 그 기량만큼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았다. 국내에서는 이 당시 미켈 아르테타의 테크닉과 팀 케이힐의 가공할만한 공격력, 리더쉽에 매료되어 에버튼 팬이 된 이들이 적지 않다. 그해 아르테타는 35경기 출장, 9골이라는 훌륭한 기록과 함께 다시 한 번 '에버튼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으며, '스카이 스포츠 선정 올해의 미드필더 상'도 차지했다. 이어지는 시즌, 아르테타는 특유의 창의적인 플레이로 에버튼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주로 측면에 위치해 윙어처럼 활약했다고 보는 이들이 있지만, 사실 아르테타는 측면에 위치한 중앙 미드필더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빠른 돌파보다는 측면에서 템포 조절, 킬패스, 날카로운 크로스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에버튼은 아르테타를 측면에 기용하고도 클래식한 윙 플레이를 해줄 수 없는 선수가 없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훗날 도노번을 두 차례 임대 영입하고, 미랄라스를 사는 이유가 된다. 한편, 아르테타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튼은 안정적으로 UEFA 컵 진출에 성공한다. 그야말로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정작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당시 스페인 미드필더의 면면을 살피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이후 2007년 여름, 아르테타는 에버튼과 다시 한 번 5년짜리 장기 재계약을 맺는다. 2007/2008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아르테타는 '북서부 지역 선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주가를 높인다. 또한 2008년 1월에는 지역 신문사 <리버풀 에코>가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획득한다. 에버튼 선수로서는 5년만의 수상이었다. 하지만 머지 않아 아르테타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후반기 대부분을 병상에서 보내게 된다. 커리어 통틀어 부상이 잦은 편은 아니지만, 중요한 시기 때마다 부상을 얻은 탓에 스페인 대표팀 후보에 번번히 낙마한다. 또한 2008/2009 시즌 후반기와 2009/2010 시즌 전반기 대부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이후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히기 시작했으며, 때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했다. 에버튼에서의 커리어 대부분을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했던 아르테타지만, 중앙으로 보직 변경 후에는 양 측면의 오스만, 피에나르에게 창의적으로 볼을 배급하며 팀을 진두 지휘했다. (에버튼 시절 아르테타 하면 펠라이니와 중미 조합을 자주 봤을 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안타깝게도 정작 [[펠라이니]]는 세컨탑으로 기용되는 일이 많았고, 아르테타도 부상을 자주 얻는 바람에 아르테타-펠라이니 중미 조합은 성사된 적이 별로 없다.) 이후 2010/11 시즌에도 아르테타는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아르테타가 폼이 떨어지면 팀도 폼이 떨어졌고, 아르테타가 살아나면 팀도 살아날 정도였다. 이때 아르테타는 중앙과 측면 미드필드를 누비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아르테타는 7시즌 동안의 에버튼 생활을 정리하고 [[아스날 FC]]로 합류한다. 아르테타의 아스날 이적은 이적시장 막바지 다소 급작스럽게 이뤄졌는데, 이유는 아스날의 늦은 이적 제의와 아르테타의 고민 때문이었다. 사실 에버튼 팬들도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선수의 늦은 이적에 다소 예민한 편인데, 팀의 중심 수비수였던 레스콧이 리그 개막 후 태업으로 일관하다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해 팀의 계획에 막대한 지장을 준 전례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에버튼 팬들은 아르테타의 늦은 이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았다. 아르테타가 그간 보여준 헌신적인 플레이와 이적하며 남긴 이 말 때문이다. >에버튼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어느덧 나도 29살이 되었다. 이제 이런 기회가 올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르테타의 그 기회는 에버튼이 그동안 해내지 못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의미했다. 그리고 얼마 뒤 아르테타는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버튼 드레싱 룸의 분위기는 정말 대단하다며 에버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